김승욱 예비후보.
김승욱 예비후보.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김승욱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7일 보도자료를 내고 "수산물 소비 및 수출량 감소로 위기에 놓인 어민들의 생계를 책임질 수 있는 실천적인 돌파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2016년 6월 이후 8년째 이어지고 있는 한일어업협정 중단 사태로 제주 어민들의 속이 답답하다"며 "비교적 가까운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대신 원거리 조업에 나설 수밖에 없어 상당한 경제적 타격을 입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금까지 어업협상 중단 사태가 이어져 온 이유는 일본에서 매년 협상에 나서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며 "일본이 얻는 것보다 우리가 얻는 것이 더 많기 때문이다. 한일 양국 입어 업종 12개 업종 중 우리나라의 주력 업종은 5개 업종이지만 일본은 1개 업종만이 우리 수역 조업의존도가 높다"고 말했다.

또 "협상이 타결되지 않음으로써 경제적 타격뿐만 아니라, 우리 어선끼리 좁은 어장에서 경쟁을 벌여야 한다"며 "이에 지난 5일 국내 대형선망수산업협동조합과 일본 원양선망어업협동조합이 공동으로 작성한 어업협정 재개 건의문을 한국과 일본 정부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8년째 정부 간 대화가 중단되면서 심각한 경영난에 빠진 양국의 선망 업계가 돌파구 모색에 나선 것"이라며 "후쿠시마 오염처리수 괴담으로 선동하여 수산물 소비를 위축시키고, 수산업 관계자들에게 직접적 손해를 끼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은 그동안 제주도 어업경제를 위하여 한 일이 무엇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저는 우리 어민들의 가진 고충을 충분히 살펴 해결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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