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예비후보. (사진=문대림 선거사무소)
문대림 예비후보. (사진=문대림 선거사무소)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가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주방어사령부 이전 추진으로 제주 도심 내 생활복지 공간을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 

문 예비후보는 “체계적 도심 개발과 지역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해 옛 해군 제주방어사령부(제9해병여단)를 이전 추진, 생활문화 SOC(Social Overhead Capital, 사회간접자본)와 녹지생태공원이 어우러지는 생활복지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제주방어사령부는 연동과 노형으로 연결되는 인구 밀집 지역에 있어 도심 경관 및 교통 문제를 야기, 개인 재산권과 주변 도시공원 확장 제한, 건축행위 규제 등 균형적 도심 발전의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전 문제는 무엇보다도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이고 도심 균형성을 위해 시급하다고 판단, 제주방어사령부 이전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 예비후보는 “1950년 12월 11일 건입동에 ‘해군기지사령부’가 들어섰고, 1972년 현재 위치인 연동 정실마을 인근으로 이전, 1986년에는 ‘해군제주방어사령부’로 개편, 2015년 제주방어사령부가 해체돼 제주 기지전대 및 해병대 제9여단이 창설돼 현재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또 “1974년 수립된 도시기본계획 상에는 제방사 부지를 포함해 남조순 오름과 민오름, 광이오름 일대 300만㎡가 도시자연공원으로 지정됐다”며 “제방사 이전 논의는 2017년 한라수목원의 구역 확대를 위해 공론화된 바 있다”고 전했다. 

문 예비후보는 “우선 신도심과 연결된 고질적인 교통 문제 해소방안을 포함해 신도심의 균형발전과 도민의 행복추구권, 환경권, 재산권 회복을 제방사 이전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도민과 함께 지역사회 공론화 과정을 통해 충분한 의견수렴으로 진행하고, 제주 도정과 정책적으로 현실적인 대안을 준비해 국방부, 관계 부처 등과 협의를 끌어내겠다”며 “제주만의 상징성 있는 생활복지가 어우러진 도심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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