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욱 예비후보.
김승욱 예비후보.

제22대 총선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김승욱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주형 농업수입보장보험'을 도입, 농가 수입 안정 및 월동 채소 과잉 생산 문제를 해소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국회 입성시 '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을 통해 제주도내 생산 농산물 수확량 및 가격에 대한 통계를 내고 보험 대상 재해의 범위 빛 보장 수준을 확대하겠다고도 했다.

아울러 농업수입 보장보험에 가입하기 어려운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한 대책을 위해 국비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월동 채소 과잉생산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라며 "행정에서 품종별 재배면적을 강제할 방안이 없으며, 다른 품목에 비해 농가 수취단가가 높아 수입 안정화를 위해 몰리는 것은 당연"이라고 말했다.

이어 "행정에서 예산을 투입, 월동 채소 재배지에 대해 휴경을 권장하는 사업을 확대 중이지만 농가의 참여가 전제돼야 해 현재까지 효과가 그리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2015년부터 정부가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농업수입보장보험이 본사업으로 전환돼 확대 시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사업은 자연재해로 인한 수확량 감소 뿐만 아니라 가격 하락으로 인한 손실도 보상해주는 내용이다.

김 예비후보는 "농업인들의 만족도가 높아 가입 수요는 늘었지만 아직 7개 품목을 대상으로 주산지 35개 시.군에서만 시행 중이다. 제주의 경우 콩, 양배추, 마늘에 대해서만 예산과 가입기간이 책정돼 있다"며 "그러나 농가는 여러 작목을 경영하고, 영향이 상쇄될 수 있다"고 확대 시행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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