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예비후보. (사진=문대림 선거사무소)
문대림 예비후보. (사진=문대림 선거사무소)

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선거구에서 송재호 예비후보와 경합을 벌이던 문대림 예비후보가 송 예비후보에 승리하며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1일 제주시갑 등 전국 21개 선거구의 1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경선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민주당 권리당원 50%, 일반 유권자 50%에 대한 ARS(자동응답시스템) 투표로 진행됐다. 

투표 결과 문대림 예비후보가 합계 51.79%의 득표로 최종 경선에서 승리하며 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선거구의 단수 공천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문 예비후보는 경선 발표 직후 자신의 SNS에 “생생한 삶에 기반한 ‘현장의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함께 경쟁했던 송재호 예비후보님과 문윤택 전 예비후보님께 ‘정말 수고하셨다’는 마음을 전한다”며 “윤석열 정권의 폭정에 맞서, 분명한 결과와 확실한 해답을 내는 ‘성과의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선 과정에서 문 예비부호가 송 예비후보가 알코올 중독 등의 의혹을 제기하는 등의 두 후보 간 불거진 논란으로 송 예비후보와의 원팀 결성 여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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