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최희순)는 제주시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2024년 동료상담가 양성교육’에 참가할 도내 지체·뇌병변 등 신체장애인 당사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동료상담가란 지역사회 내 파견돼 장애인 당사자와의 대등한 관계를 바탕으로 심리·정서적 지지 및 정보제공 등의 상담을 진행하며, 상담자의 자기신뢰 회복 및 자립생활 실천을 지원하는 사회참여 조력자를 말한다. 

현재 제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지역사회 내 동료상담가를 상시 파견하고 있으며, 동료상담가를 양성하기 위해 매년 기초와 심화 2가지 과정으로 나누어 동료상담가 양성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기초과정은 ‘동료상담이란’, ‘자립생활이란’, ‘인간의 본질’, ‘장애에 대하여’ 등 세션과 역할극, 시연의 비중을 높인 교육과정을 진행해 동료상담 및 자립생활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를 돕는다. 

심화과정에선 ‘편견과 차별’, ‘억압 및 패턴의 이해’, ‘신뢰에 대하여’, ‘자기옹호훈련’ 등 동료상담에 대한 이론적인 교육과정을 진행해 예비 동료상담가의 상담역량을 강화한다. 

2024년 동료상담가 양성교육 기초과정은 오는 3월6일부터 8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된다. 심화과정은 오는 3월28일부터 29일까지 1박 2일간 진행된다. 

교육에 참여를 희망하는 도내 신체장애인 당사자는 제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 IL지원팀(064-751-910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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