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광철 예비후보는 12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출마회견을 열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선거구에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사진=양유리 기자)
고광철 예비후보는 12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출마회견을 열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선거구에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사진=양유리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전략공천한 제주시갑 선거구에 고광철 전 보좌관이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했다. 

고광철 예비후보는 12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출마회견을 열어 “정당과 사람을 바꿔 제주를 변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지난 20년 동안 총선을 싹쓸이했던 민주당 의원들로 제주도가 얼마나 좋아졌느냐”며 “민주당 도지사가 내놓은 경제 성적표는 어떠하느냐”고 민주당을 저격했다. 

또 “제주의 무너진 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할 때”라며 “제주를 위한 새로운 힘, 고광철이라는 심부름꾼으로 바꾸는 변화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지난 19년 동안 국회에서 의원을 보좌하고 지역구민을 섬기며 공직을 보냈다”며 “인턴서부터 모든 직급을 거쳐, 보수정당의 유일한 제주 출신 보좌관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정책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 고향 제주를 단 한 차례도 잊은 적이 없다”며 “언젠가는 고향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할 일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와 소망 속에 묵묵히 제 주어진 일을 수행해 왔다”고 피력했다. 

고 예비후보는 “제2공항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고, 제주 1차산업의 경쟁력을 강화, 골목상권, 재래시장, 구도심의 활력을 되살릴 것”이며 “제주 서부권의 획기적인 발전방안과 미래 담보 정책과 예산을 챙기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군림이 아닌, ‘섬김의 정치’로 모시겠다. 개인의 명예욕이 아닌, 도민을 위한 일욕심으로 제대로 일할 것”이며 “70년대생 고광철에게 제주를 바꿀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더불어 고 예비후보는 국회 헌정회 사무실 뒤편 화단에 4·3 동백꽃 등으로 상징되는 ‘아픔과 치유의 화단’을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한편, 주요 정책과 관련한 질의에는 “1호 공약은 아직 미정인 상태로, 정책팀과 계속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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