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제주시을 국회의원 후보는 전날인 13일 제주관광통역안내사협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김한규 선거사무소 제공)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제주시을 국회의원 후보는 전날인 13일 제주관광통역안내사협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김한규 선거사무소 제공)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제주시을 국회의원 후보는 전날인 13일 제주관광통역안내사협회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현행법상 관광통역 가이드가 개별 또는 소규모 개별 외국인 관광객에게 차량에 동승해 가이드를 제공할 방법이 없다"며 "외국인 관광에 대한 법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서 "코로나 이후 외국인들의 관광 형태가 '단체관광'에서 '개별관광'으로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며 "암암리에 이뤄지는 무자격 가이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변화된 현실에 적용되는 새로운 법을 만들어 달라"고 제안했다.

김 후보는 "외국인 개별 관광 규모의 증가 추세를 현장에서 체감하고 있다"며 "관광통역안내사들이 법 위반 우려 없이 일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 개정의 필요성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외국인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관광통역이 공급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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