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김상림)은 지난 5월 26일 대한심폐소생협회(KACPR, Korean Association of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로부터 BLS TS (심폐소생술 교육기관, Basic Life Support Traing Site)으로 지정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대한심폐소생협회는 대한응급의학회와 대한순환기학회 등이 참여하여 우리나라에 맞는 심폐소생술에 관한 연구와 지침 제정, 교육 및 보급에 관한 전담 기구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미국심장협회(AHA, American Heart Association)와 ITO계약을 체결하여 국제적인 교육프로그램을 통한 심폐소생술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제주대학교병원은 도내 의료기관으로는 처음으로 BLS TS로 지정되어 오는 6월 30일 ‘보건의료인을 위한 BLS provider과정’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 지역 내 의료기관 종사자, 양호교사, 의과대학생, 간호대학생 등으로 교육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일반인을 위한 심폐소생술 과정’에도 관심 있는 공무원, 지역 주민, 대학생,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제주대학교병원은 이번 BLS TS 지정을 통해 도내의 중추적인 의료기관으로서 교육 기능을 인정받았으며, 앞으로 도내 응급의료 발전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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