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강창일·김재윤 의원은 17일 "태풍 나리 피해의 원상복구 위해 국회 차원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의원은 이날 낸 논평에서 "기록적인 집중호우를 동반한 11호 태풍 나리로 인해 제주 전역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며 "확인된 인명피해가 10명이 넘고 재산피해는 시간이 갈수록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논평은 이어 "여기에다가 12호 태풍마저 북상하고 있어 태풍 나리의 후유증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면서 "희생을 당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주택 침수, 농경지 훼손 등 재산 피해를 입으신 도민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논평은 "국회 차원에서도 오늘 오후에 열리는 대통합민주신당 재해대책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제주도 전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조기 선포를 통해 국고 지원이 최대한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논평은 "이재민의 주택 파손, 농수축산물 등 재산 피해에 대한 정부지원금을 최대한 조기 집행하도록 하고, 세금 감면 및 징수 유예 조치와 피해를 입은 농어민에 대한 농업용 자재 외상 공급과 장기저리의 융자 지원 등 가능한 모든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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