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적으로 접근해 친분을 쌓은 뒤 100여 차례에 걸쳐 금품을 훔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경찰서는 8일 이 같은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문모씨(41.여.제주시)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문씨는 지난 1월 초 평소 친분을 쌓아 둔 제주시내 A여행사 사장 김모씨(46.여)를 만난 뒤 김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사무실 옆 김씨의 집에 침입, 다이아반지와 진주반지, 금반지 등 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문씨는 또 계획적으로 친분을 쌓은 의류점 업주 등을 상대로 같은 수법으로 금품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102차례에 걸쳐 모두 40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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