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추자도 전경. /제주시 제공
제주 추자도를 찾는 방문객들의 여객선 교통비 부담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제주시는 방문객 증대를 통한 추자도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년 1월1일부터 여객운임의 약 50%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현재 제주도와 추자도 구간을 운항하는 여객선은 모두 2척으로 운임은 선박에 따라 성인기준 1만7500원~2만4300원을 받고 있다.

내년도부터 여객운임 지원이 시작되면 추자도 방문객들은 1인당 9500원~1만4300원의 행정보조 및 선사할인이 이뤄져 편도기준 8000원~1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시는 또 추자도 기항 여객선사와 협의를 벌여 내년 1월1일부터 오전 목포출발 여객선이 제주출발로 바뀌면서 추자도 기항 여객선 2척이 상호 교차운항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제주에서 추자도 방문시 당일 돌아오는 여객편이 없어 1박을 해야 했던 불편이 해소돼 제주와 1일 왕래가 가능해 질 전망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추자도 방문에 따른 운임과중, 여객선 교차운항 문제가 모두 해결되면서 도민들의 추자도 방문이 큰폭으로 늘 전망"이라며 "현재 추자도에서 추진중인 참굴비 명품화 사업에도 상당한 도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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