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감자 5품종 중 대관14호와 대관10호가 기존의 '대지'품종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농업기술원 농산물원종장은 강원도에 있는 고령지시험장에서 만들어진 새로운 품종 중 제주지역에서의 재배가 적합할 것으로 예상된 5품종(대관10호, 대관12-15호)을 교배육종, 남제주군 성산읍 수산리에서 봄 시험 재배를 한 결과 대관 14호와 대관10호가 각각 수량· 품질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농산물원종장에 따르면 대관14호는 맛과 모양이 좋고 키가 작아 바람에 강하고 대관10호는 제주지역에 많이 재배되고 있는 '대지'품종에 비해 수량이 많아 다수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을 재배 후 제주지역에 알맞은 것으로 나타나면 내년 중으로 품종을 등록, 농가 실증사업을 거쳐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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