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제주시에서 개최하거나 지원되는 각종 대회가 통· 폐합 또는 격년제로 개최된다.

시는 건전재정 기반을 확립하고, 각종 대회에 대해 이중적이고 불필요한 재정 지출을 최대한 지양하기 위해 이 같이 실시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생활체육인과의 간담회를 마련하여 시의 어려운 재정여건을 설명하고, 각종 대회의 통· 폐합 또는 격년제 실시 등 대회개최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갖는다.

한편 시는 이미 2001년부터 격년제로 시행하는 제주시민체육대회를 비롯, 올해도 동민단합체육대회의 격년제 실시와 함께 앞으로도 제주시장기(체육회장기) 및 종목별연합회장기 대회의 통· 페합 및 격년제 시행여부가 결정되면 시의 긴축재정 정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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