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8회 도민체육대회가 7일 오후 서귀포 월드컵경기장에서 개막된 가운데 사흘간의 열전을 불 밝힐 성화를 현동기(대신중1)와 오아름(서귀여중2)이 제주 전통 배인 태우를 타고 점화하고 있다.ⓒ김영학기자
‘푸른제주 한라함성 하나되는 도민체전’ 제38회 도민체육대회 개회식이 7일 오후 3시 서귀포시 월드컵경기장에서 성대하게 막이 올랐다.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도민체전은 사상 처음으로 제주시를 벗어나 서귀포시에서 열린다.

총 39개 종목 9968명의 임원과 선수가 참가하는 38회 도민체전은 개최이래 최대 규모의 대회수준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 제38회 도민체육대회가 7일 오후 3시 개막을 앞둔 가운데 식전 경기로 열린 일반부 축구예선에서 임창현(서귀포시)선수가 오종상(제주시.6번)선수와 볼을 다투고 있다.ⓒ김영학기자
이날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개회식은 2만5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후 1시 제주시와 서귀포시(일반부) 축구경기를 시작으로, 3시 개회식 통고, 선수단 입장, 개회선언, 강상주 시장 환영사, 성화점화, 권영철 도지사권한대행의 대회사, 선수ㆍ심판대표의 선서로 이뤄졌다.

개회식 식후 공개행사로 신효범ㆍ렉시ㆍ김종환ㆍ원타임 등의 참여하는 ‘연예인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이번 38회 도민체전의 특징은 지역균등 발전을 위해 서귀포시에서 개최됐고, 선수와 지역 주민 모두 함께하는 열린마당 화합축제로 치루기 위해 선수권부는 물론 동호인부 경기 종목을 배구.등산.인라인하키 등 22개 종목으로 확대했다.

또한 ‘열린 학습의 날’, ‘체험학습장’ 등을 운영해 도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문화축제 행사로 도민가요최강전ㆍ도민건강걷기대회ㆍ자모사생대회ㆍ바둑대회를 열고 있다.

한편 3일동안 시군간의 명예를 걸고 열전을 펼칠 도민체전은 9일 17시 월드컵경기장에서 폐회식을 갖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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