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감사위원회는 SOC분야의 설계용역 및 건설공사 등 모든 사업이 상반기 발주 목표로 추진됨에 따라 예상되는 문제점을 분석해 부실시공 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 및 점검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올해 제주도 본청과 사업소, 행정시가 추진하는 공공분야 SOC사업은 전체 예산의 50.7%인 1조1270억원(2917건)으로, 총사업비의 90%인 1조143억원이 상반기에 조기 집행될 예정이다.

감사위는 단 기간내 과다한 발주 목표달성을 위해 건설공사 관련 설계용역을 집중적으로 발주할 경우 관련 업체 및 기술인력 등의 부족으로 설계내용이 부실해질 우려가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설계도서 검토시간 부족에 따른 부적정한 설계로 인해 예산 낭비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감사위는 부실시공 방지 기동점검반을 편성해 연중 운영하고 조기집행계획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부실시공 방지를 위한 점검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제주투데이>     
 


<양두석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