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의장 김용하)는 생산량증가와 소비부진 현상이 초래되면서 판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시 서부지역 양배추 생산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도의원과 사무처 직원들이 양배추 사주기 운동에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제주산 양배추는 지난해 생산량 84,315톤에 비해 18% 증가한 99,500톤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경제침체로 인해 채소류 소비부진으로 이어져 생산농가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도의회는 지난달 30일 도민의 방에서 간부회의를 갖고 양배추 소비촉진에 적극 동참하기로 하고 전체의원 및 사무처 직원을 대상으로 1인당 5~10망(망당 8kg) 구입물량을 신청 받고 있다.

도의회는 "신청물량 집계와 동시에 양배추 주산지인 한림농협 등을 대상으로 구입을 의뢰해 양배추 소비 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제주투데이>


<양두석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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