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지난해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하위권을 기록한 불명예를 씻어내고, 올해에는 상위권 진입을 위해 창렴.투명 행정 추진계획안을 마련하고 대대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제주도는 신뢰받는 청렴 제주도정.재창조 실현 비전 달성을 위해 올해 청렴도 최상위권 진입(10점 만정중 9점)을 목표로 설정했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부패 제로를 위한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및 청렴을 생활화하고, 향응.금품수수 적발시는 한 단계 강화된 징계를 적용한다.

또 6개 취약분야(소방시설점검.공사계약.환경시설업소점검 등)T/F팀을 운영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특히 민원처리 전 과정에 대한 모니터리을 실시해 불편.부당 사항 등을 점검에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청렴도 향상을 위한 평가결과 우수 부서에 대해서는 성과포인트를 부여해 나갈 계획이다.

분야별 추진계획으로는 ▲감찰팀 직통전화 설치(3650) ▲공직자부조리신고센터 강화 운영 ▲청렴교육 강화 등을 추진한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태풍 '나리' 피해복구비 횡령 등으로 공무원들이 구속되는 등 부패 '제주특별자치도'라는 오명을 얻은바 있다.<제주투데이>


<양두석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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