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지역 하우스 가온 재배면적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이중석)가 지난해 11월과 지난달 30일 두차례에 걸쳐 가온재배면적을 조사한 결과 서귀포지역 가온재배면적은 340.8㏊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조사 결과 서귀포 동지역과 남원읍 지역 95농가 47.4㏊ 중 46.7㏊가 가온재배를 희망하고 있으며 4농가 0.7㏊는 가온재배를 포기했다.

또한 유류비 상승 등으로 가온재배 포기농가는 지난해 1차 조사시 13농가 7㏊인데 반해 유류비 가격이 700원 이하(면세유 기준)로 떨어져 포기하려고 했던 농가 대부분이 후기가온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4농가.0.7㏊는 한라봉 등 만감류로 작목을 전환했다.

서귀포지역인 경우 지난해 가온재배는 346㏊였지만 올해는 340.8㏊로 5.2㏊ 감소했다. 가온시기별로는 극조기 가온면적은 줄어든 반면 후기가온은 지난해에 비해 61.9㏊가 늘어나 9월 이후 출하량이 8900여톤에 달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출하조절이 요구된다.

연도별 가온재배 기 면적은 2007년 23.2㏊, 2008년도 36.6㏊로 증가했지만 5.2㏊로 가온 포기 면적이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09년산 하우스 감귤 최초가온은 2008년 10월 15일에 실시했고, 첫 출하는 4월 20일로 예상된다.

지난해 4월 28일 첫수확보다 8일정도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제주투데이>

 

 

<양두석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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