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여름철 바닷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문화와 정서를 만들 모델을 찾기 위해 바닷가개방 희망어촌계를 지정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는 우선 6개 어촌계를 지정해 개방 이용실태를 분석 평가한 뒤, 연차적으로 타 어촌계에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바닷가 개방을 희망하는 어촌계는 행정시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제주도는 내부 자체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2월말까지 지정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제주올레’ 코스와 연계하는 방안 등을 통해 어촌소득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이종만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바닷가 개방은 ‘마을어업 신 어장관리대책’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지정 어촌계는 연말 마을어업 경영평가에서 가점을 받을 수 있어 일반 수산진흥사업 등도 우선 지원받을 수 있는 특혜도 주어진다"고 말했다.<제주투데이>
 


<양두석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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