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009년도 지방공무원 채용규모를 100명(일반직 85명, 소방직 15명)으로 결정하고 13일 공개채용 공고를 발표했다.

직렬별로는 행정 38명, 사회복지 4명, 사서 4명, 공업 7명, 농업 4명, 녹지 3명, 해양수산 2명, 의료기술 4명, 일반환경 1명, 시설 14명, 연구직 2명, 소방직 15명이다.

제주도는 세계적인 금융.경제위기로 인한 경제성장 둔화로 일자리 창출이 주요한 정책과제로 부상함에 따라 정원감축 등 조직 운영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취업난 해소를 위해 지난해 44명보다 127%(56명)가 증가한 100명을 채용키로 했다.

특히 이번 공채에서 장애.저소득층의 경제적 자립을 도모하고, 사회통합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 마련을 위해 일반직 공무원 채용규모 85명중 7명을 장애인으로 채용한다.

또 저소득층의 경제적인 자립 지원을 위해 매년 공채 인원의 1%이상을 채용키로 했으며, 올해는 일반행정직 33명 1명을 저소득층으로 구분해 모집한다.

또한 읍면동 기능 강화를 위해 토목직 공무원을 당초 계획보다 5명 늘어난 13명을 채용한다.

올해 지방공무원 공쟁경쟁임용시험은 자치단체 통합 인터넷 원서접수센터(http://gosi.klid.or.kr)를 통해 5일간(3월9일부터 13일) 이뤄지며, 필기시험은 5월23일 전국 동시에 치뤄진다.

원서접수 일정, 시험과목, 거주지 제한사항 및 직류별 응시자격 제한 등에 대해서는 제주도 홈페이지 시험정보에 공고된 공고문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김방훈 제주도 자치행정국장은 "앞으로 지방공무원 채용은 정원감축 등 조직운영에 어려움이 있지만 민간부분 고용창출의 선도 및 조직의 신진대사를 위해 신규채용을 확대 실시해 나가고 있다"며 "제주를 선도해 나갈 우수인재 발굴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제주투데이>


<양두석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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