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지원이 확대되고 절차도 간소화 된다.

또 6급 이상 공무원을 대상으로 '1인 1기업 결연맺기'을 통해 기업 애로사항 상담도 이뤄진다.

제주시는 지역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이같은 내용의 지원시책을 마련,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지원시책은 지난해 6836개업체.3045억원에 이르렀던 중기경영자금융자지원 규모를 올해 7000개업체.3300억원으로 늘린다.

자금지원을 받기 위해 업체가 제출하는 매출액 증명서류를 생략하는 등 절차도 간소화 된다.

6급이상 공무원들은 기업도우미가 된다. 기업과 결연을 맺어 직접 업체를 찾아 애로사항을 듣고 생산제품 판로 확대에도 도움을 주게 된다.

지원시책은 또 관급자재에 지역생산품이 이용될 수 있도록 설계에 반영해 지역 중기 생산제품 공공구매액 목표를 지난해보다 10% 늘어난 1114억원으로 정했다.

지역생산 농수산물 등의 식재료 사용률도 관광호텔은 현행 29%에서 35%로, 일반음식점은 58%에서 60%로 확대키로 했다.

시는 이외에도 △산업단지 입주기업체 현장 간담회 △중소기업 산업디자인 개발지원 확대 △제주사랑 상품권 사용 확대 등도 추진한다. <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