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경제 위기를 타파하고 지역업체들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매월 또는 분기별로 지출하던 관행을 깨고 정보시스템 유지보수비를 계약과 함께 첫 지출되는 시점에 전액 11억6900만원을 선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이와함께 전화요금과 데이터회선 사용요금도 1년 동안 지출이 예상되는 연간 사용료의 90%를 선지급하기로 했다.

도는 유지보수 품질 확보를 위해 유지보수 용역비의 10%는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에 지출하고 사용량에 따라 부과되는 전화요금도 11월까지만 선 지급하고 12월에 요금을 최종 정산하는 방식을 취하기로 했다.

도는 신문구독료와 인터넷 실명확인 및 도메인 사용료 등도 선지급,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제주투데이>
 
<양두석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