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시 간부공무원들이 BSC(Balanced Score Card) 성과관리 점수를 잘 받기 위해선 지방재정 조기집행 등 주요 역점 시책 추진실적이 좋아야 한다.

또 올해부터 성과관리평가 대상이 종전 4급 이상 5급 이상 공무원으로 확대된다.

제주시는 실질적이고 능동적인 성과창출형 행정문화 정착을 위해 이같은 내용의 성과관리체계를 새롭게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새롭게 달라지는 성과관리체계의 핵심은 시가 정한 '매력있는 도시, 행복한 시민' 비전달성을 위한 7개 분야에 대한 평가다.

이를 공무원 평정제도와 연계시켜 부서별 성과평가 결과를 5급 이상 부서장의 근무성적 평정에 일정부분 반영시킴으로써 부서중심의 성과관리 운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부턴 또 직급별 공무원교육 이수시간을 기준시간 이상으로 확대해 전 직원의 상시학습분위기 조성을 위한 부서장의 적극적인 관심을 유도한다.

특히 성과포인트제를 도입해 지방재정 조기집행 등 주요 역점 시책사업에 대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부서에 대해선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기홍 성과관리담당은 "지표설정수준 체크와 성과관리운영에 관한 실무사항 협의 및 제도개선 발굴을 위한 성과관리실무협의회를 추가로 구성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성과관리체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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