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에서 가장 비싼 땅은 역시 제주시 금강제화 부지였다.

국토해양부는 개별공시지가 산정의 기준이 되는 표준지 공시지가를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평가한 도내 9678필지에 대해 27일 발표했다.

이번에 결정·공시한 공시지가는 27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국토해양부 홈페이지(www.mltm.go.kr)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창 또는 각 행정시 민원실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도내 최고지가는 제주시 일도1동 1461-2번지 금강제화 건물 부지가 ㎡당 580만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가장 싼 토지는 제주시 추자면 대서리 산142번지 횡간도로 전년과 같은 ㎡당 710원이었다.

이번에 공시한 공시지가는 도내 전체 조사대상 52만1915필지의 1.9%인 9678필지로 지난해 대비 평균 1.13% 하락했다. 전국 평균으로는 1.42% 하락했다.

필지별로는 9678 표준지 중 1102필지가 상승하고 5460필지는 동일했으며, 3116필지는 하락했다.

한편 3월 30일까지 접수된 이의신청 토지는 재조사·평가한 뒤 중앙부동산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 24일 재조정 공시하게 된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토지시장의 지가정보 제공 및 개별공시지가 산정기준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올 1월까지 한국감정원 및 감정평가법인 소속 각 지역별 감정평가사 22명이 직접 참여해 조사·평가했다.<제주투데이>


<양두석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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