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개막되는 민족평화축전 북측 참가단 400여명은 교통수단으로 평양-제주 항공직항로를 이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족평화축전 제주도지원본부는 22일 오후 한라산 어리목에서 펼쳐지는 성화채화행사에 참석할 관계자를 비롯해 북측 참가단 1진 150여명이 22일 이날 오전 고려민항기를 이용, 서해직항로를 따라 제주에 온다고 14일 밝혔다.

개막일인 23일에는 선수단과 예술단 등 2진 250여명이 역시 같은 고려민항기를 이용, 같은 항로로 도착할 예정이다. 22일 도착할 북측참가단 1진 명단은 조만간 통보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도착하는 북측참가단은 제주국제공항에 내린후 도착 성명을 발표하며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에 여장을 풀 계획이다.

이와함께 백두산에서 채화된 성화를 17일 금강산에서 인계식을 갖고 국내봉송을 할 계획이던 내용은 취소된 가운데 22일 한라산에서 채화될 남측성화는 이날 오후 북측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으로 한라산 백록담에서 채화된후 다음날 저녁 제주종합경기장 전야제 행사에서 백두산 성화와 합화될 예정이다.

한편 김원웅 민족평화축전조직위 공동위원장은 15일 낮 제주도를 방문, 제주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조직위 차원의 축전 준비상황을 설명한후 제주도지원본부와 행사장을 찾아 축전준비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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