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와 경기도 용인시가 오는 4일 자매결연을 맺는다.

이날 오후 5시30분 제주시청 본관회의실에서 열리는 결연 조인식에는 용인시 측에서 서정석 시장,심노진 용인시의회 의장, 지역 시민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한다.

제주시에선 강택상 시장, 시민사회단체장, 김상오 농협제주시지부장, 고영두 생활체육제주시협의회장 등이 참석한다.

양 도시는 조인식에서 행정.경제.문화.관광.체육.복지 등 다방면에 걸친 교류를 통해 공동번영을 약속하게 된다.

특히 특산물 직거래 추진을 위해 양 지역 농협과 행정이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인구 83만명의 용인시는 삼성전자 등 대기업과 골프장.에버랜드 등 관광시설들이 들어서 있어 전국에서도 '부자 지자체'로 꼽힌다.

약 73%의 재정자립도를 보이면서 올해 본예산 규모만 제주시(7198억원)의 2배가 넘는 1조5241억원에 이른다.

용인시와 결연을 맺으면 제주시 국내자매도시는 경기도 수원시, 인천광역시 강화군,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전남 진도군 등 5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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