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4일 영업이 끝난 문구점, 주유소, 마트 등을 돌며 수십차례에 걸쳐 1000만원대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강모군(17) 등 10대 6명을 붙잡고 달아난 이모군(17)의 뒤를 쫒고 있다.

이들은 지난 해 7월 중순 오전 3시께 문모씨(31, 제주시)가 운영하는 문구점에 창문을 부수고 들어가 현금 50만원을 훔친 혐의다.

이와 같은 수법으로 이들은 지난 2월 말까지 모두 26회에 걸쳐 담배, 양주, 오토바이 등 1388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2일 낮 12시께 제주시내 모 여관앞에서 도난 오토바이를 발견하고 잠복수사 끝에 이들을 검거했다.<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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