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명표 제주도관광협회장.

홍명표 제주도관광협회장은 4일 "1000만 관광객시대를 위한 특별한 관광인프라의 구축이 필요하다"며 "관광객전용카지노가 반드시 도입돼야 한다"고 말했다.

홍 회장은 이날 제주월켐센터 1층 로비에서 열린 제30대 제주도관광협회장 취임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 어느 때보다 관광산업에 대한 기대와 요구가 막중한 시점"이라며 "제주 관광산업발전에 대한 무한책임을 가슴속에 새기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전 세계의 많은 도시들이 무공해 고부가가치 산업인 관광산업 육성에 사활을 걸고 있다"며 "그만큼 관광객 유치를 위한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관광객의 욕구와 여행행태들도 다양하게 진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경쟁과 변화의 물결 속에서 제주관광이 살아남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제주도의 생명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다시 한번 우리 자신을 되돌아보며 새로운 마음가짐을 다져야 한다"고 했다.

이어 "관광객들이 제주에 대한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관광인들의 의식전환이 필요하다"며 "관광시장 투명성 제고를 위해 송객수수료에 대한 세금계산서 발행, 관광안내사 등록제도 등이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신중목 한국관광협회중앙회장, 김태환 제주지사와 김용하 제주도의회 의장, 양성언 제주교육감, 관광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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