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제주감귤연합회는 지난 6일 정기총회를 열어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사)제주감귤연합회(회장 강희철 서귀포농협조합장)는 올해 고품질감귤 적정생산운동을 강화하고 산지유통혁신을 통해 감귤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또 감귤자조금 사업비 10억원을 조성하고 감귤소비촉진 홍보와 국내외 시장개척 활동 등 수급조절 및 가격안정을 위한 제반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감귤연합회는 지난 6일 서귀포시 토평동 소재 조합공동법인 거점산지유통센터(APC)회의실에서 도내 20개 농협조합장 및 중앙본부 윤종일 상무, 신백훈 지역농협본부장, 각 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감귤연합회는 고품질감귤 적정생산을 위해 감귤원 1/2간벌과 안정생산 직불제사업 등 수급안정대책을 주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기별로 중점 실천과제를 정해 적정생산운동을 연중 벌여나가기로 했다.

시기별 중점 실천과제는 ▲4월까지는 감귤원 1/2 간벌 ▲5~10월 직불제(휴식년)사업, 열매솎기 ▲10~12월 완숙과 수확, 비상품유통근절이다.

연합회는 산지유통혁신을 통한 감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거점산지유통센터 운영의 조기정착이 필요하다고 보고 회원제를 통한 농가별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운영 활성화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또 직영선과장 시설을 개선해 비파괴광센서 선별기 등 1만t 내외의 유통처리시설을 갖춘 현대화시설을 확충키로 했다. 
 
총회에선 농협 전국품목별협의회 사업평가에서 6년연속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제주감귤의 생산과 출하 및 유통분야에서 구심체 역할을 했던 '제주감귤협의회'의 기능을 연합회에 통합키로 했다. <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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