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제주대학교 국제교류회관에서 '2009학년도 봄학기 한국어 연수' 개강식이 열려 외국인 유학생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한국어를 배우려는 외국인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중국, 몽골, 일본, 대만 등 아시아 국가들과, 미국, 캐나다, 프랑스, 러시아 등 총 9개국에서 6개월간 제주대에서 한국어 연수에 나선다.

제주대는 9일 본교 국제교류회관에서 외국 유학생 96명이 참가한 가운데 2009학년도 봄학기 한국어 연수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연수생들은 개강식과 오리엔테이션 거쳐 △초급반(TOPIK 1, 2급) △중급반(TOPIK 3, 4급) △고급반(TOPIK 5, 6급) 3개반으로 나눠 6개월 동안 한국어를 배우게 된다.

연수생들은 제주대 기숙사에서 머물며 국제.언어문화교육센터에서 1일 평균 200분씩 총 20주 400시간 동안 한국어를 배우게 된다.

또 특별활동으로 오전 수업시간 이후에 영화감상, 노래배우기, 문화체험 및 제주도 문화유적, 관광지 등 현장학습도 하게 된다.

한편 지난 2006학년도 봄학기에 처음으로 11명이 수료한 제주대 한국어과정은 지난해 가을학기 76명이 수료하는 등 총 222명의 유학생들이 한국어연수과정을 수료했다. <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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