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매력있는 도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2009 베스트특화마을 육성사업 공모.심사결과 15개 마을이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공모에는 37개 마을이 신청했다.

시는 올해 사업시행 4년째를 맞아 신규 자원발굴사업과 기존사업과 연계된 자립형마을육성사업 등 2개 분야로 나눠 첫 추진한다.

단순 일회성 사업에서 벗어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추진하기 위해서다. 이에따라 올해는 '사업량 위주'가 아닌 특화성과 소득창출의 '질적 중심'에 사업 중점을 두고 있다.

5개마을이 선정된 자원발굴사업에는 각 2000만원씩, 10개마을이 대상인 자립형마을육성사업에는 각 1000만원씩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마을고유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한 지역소득 사업이 활성화 되고 마을 공동체 회복에도 기여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금까지 베스트특화마을 만들기에 ▲2006년 7개마을에 5000만원 ▲2007년 27개 마을에 2억원 ▲2008년 20개 마을에 2억원 등 총 54개 마을에 4억5000만원이 지원됐다.

◇ 자원발굴사업분야(5개 마을)
 
▲“넓은못”생태체험 학습장 조성사업 (조천읍 와흘리)
▲ 지구온난화예방 저탄소문화 실천아파트 (이도2동 도남2차 e-편한세상)
▲ 꿈과 희망이 있는 해바라기 동네만들기 (용담2동 용마마을)
▲ 탐라전통문화체험 마을조성사업 (화북동 화북1아파트)
▲ 아파트 세대별 발코니 화단조성 (노형동 노형부영3차아파트)

◇ 자립형마을육성사업분야(10개 마을)

▲ 고사리 식재사업 (구좌읍 덕천리)
▲ 낙천리 잣길체험장 진입로 조성사업 (한경면 낙천리)
▲“아름다운 사람! 아름다운 아파트!” (이도1동 장원월드컵아파트)
▲ 꽃길과 어우러지는 녹색생태 아파트 조성 (이도2동 혜성무지개타운)
▲ 찾고 싶고 믿음 주는 재래시장 조성 (용담1동 5통)
▲ 사라봉 자치마을 가꾸기 (건입동 사라봉자치마을)
▲ 테마가 있는 아파트 (화북동 화북주공3아파트)
▲ 마을안길과 하천변을 따라 걷는 산책로 조성 (오라동 동성마을)
▲“로하스(LOHAS)아파트 만들기” (노형동 뜨란채아파트)
▲ 음악을 테마로 아름다운 분수공원 만들기 (외도동 절물마을) <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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