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골프여행객들의 인기 방문지인 동남아에서 거꾸로 골프관광을 위해 '떠오르는 골프천국' 제주를 찾는다.

24일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관광객 100여명이 오는 5월 골프를 치러 제주를 방문한다. 그동안 주변국인 일본과 중국의 제주 골프관광은 많았으나 아세안지역 순수 골프투어 단체가 제주를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관광공사는 설명했다.

이번 여행은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제주관광의 전략적 타깃시장으로서 잠재 가능성이 큰 동남아지역을 대상으로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 집중 공략한 결과 성사됐다고 관광공사는 밝혔다.

이들은 5월18일 제주에 도착해 2박3일 일정으로 핀크스, 스카이힐, 라온골프클럽에서 오전에는  골프를, 오후에는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이번 골프투어의 사전답사를 위해 3월중 현지 아웃바운드여행사 관계자 3명이 제주를 찾는다.

또 이보다 앞서 4월6일과 13일에는 유명 제약회사인 화이자 인센티브 투어단의 말레이시아인 120여명이 제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제주도와 관광공사는 이들 동남아 관광객을 위해 공항 환영행사를 베풀고 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