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중국 남방항공은 중국 광저우에서 관광객을 태우고 27일 오후 7시40분 제주에 첫 취항한다고 밝혔다.

남방항공은 이번 취항을 시작으로 매주 월·금요일 2회 전세기 형태로 올해말까지 운항할 계획이다.

그동안 도는 제주-광저우 노선 개척을 위해 그동안 CF 광고는 물론 광저우국제관광박람회 참가, 여행사 초청 팸투어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했다.

또 제주지역이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중국인들이 무사증으로 여행을 할 수 있는 점도 이번 전세기 취항에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광저우 지역은 지난해말 기준 1인당 GNP가 1만1691달러로 중국 상하이시보다 높을 뿐 아니라 배후지역인 광동성의 상주인구가 9185만명에 달함에 따라 향후 제주여행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제주도는 보고 있다.

도는 앞으로 광저우 - 제주간 직항노선 안정화를 위해 현지 여행업계 대상 설명회를 비롯해 상품광고 등을 통해 광저우 지역 관광객 유치해 지역경제활성화로 연결시켜 나갈 방침이다.<제주투데이>
 
 
<양두석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