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엽. <뉴시스>
올 시즌 부활을 노리는 이승엽(33. 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일본프로야구 시범경기 마지막 날 경기에서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이승엽은 2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시범경기 마지막날 경기에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으나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1회 첫 타석에서 1루땅볼로 물러난 이승엽은 3회와 5회 타석에서도 각각 좌익수 플라이와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승엽은 7회 마지막 타석에서 우익수 플라이에 그쳐 안타를 추가하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는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와 아베 신노스케의 홈런포를 앞세운 요미우리가 6-4로 승리를 거뒀다.

시범경기 최종전에서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지만 이승엽은 이번 시범경기 기간 동안 확실하게 부활했다.

특히 홈런포를 무려 8개나 터뜨리며 무려 17타점을 올려 올 시즌 전망을 밝혔다. 시범경기 타율도 0.302(53타수 16안타)로 준수했다.

최근 시범경기에서 1루수 겸 5번 타자로 나선 이승엽은 오는 4월3일 홈구장인 도쿄돔에서 열리는 히로시마 도요카프와 개막전에도 5번 타자로 나설 것으로 점쳐진다. <뉴시스>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