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금 무이자 조례' 제정을 위한 길거리 서명운동.
'등록금 무이자 조례' 제정 운동에 대한 제주도민의 호응이 커지고 있다.

민주노동당 제주도당은 '제주특별자치도 학자금 지원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등록금 무이자 조례)를  주민 손으로 만들기 위해 도민 서명을 받은 결과 31일현재 총 4614명이 서명했다고 1일 밝혔다.

▲ 제주유나이티드FC 축구 개막전이 열린 서귀포월드컵경기장에서의 서명운동.
이는 제주지역 주민발의 청구요건인 4165명(주민총수의 100분의 1)을 넘어선 것이다.

지난달초 시작한 서명운동은 민주노동당 외에 제주대, 산업정보대, 한라대, 관광대 4개대학 총학생회가 함께 주도했다.

이들은 2월말 조례 제정운동 선포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오일시장, 제주유나이티드FC 축구 개막전, 제주시청 등 다양한 장소에서 길거리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또 각 대학 총장 면담, 교회.성당 방문 등을 통해 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민주노동당은 "주민발의 요건을 충족했다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더많은 주민의 합의속에 조례를 만들기 위해 1만명을 목표로 달려가겠다"며 보다많은 도민의 동참을 당부했다. <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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