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 도남동 시민복지타운에 조성된 유채밭. 축제가 열리기 전부터 도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았다.
'2009 제주왕벚꽃축제와 유채꽃잔치'가 4일 개막돼 8일까지 5일간 제주시 도남동 시민복지타운 일대에서 열린다.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격년제로 열리고 있는 유채꽃잔치가 올해 제주시 차례여서 처음으로 동시에 열리는 행사다. 

축제는 이날 오후 4시 벨리댄서와 저글링 공연단이 탄 꽃단장 차량 4대와 댄스팀, 기마대, 고적대, 다문화가족 등 200여명이 제주시 탑동 광장에서부터 남문로터리, 제주남초등학교, 서사로, 시민복지타운까지 약 4.5㎞ 구간에서 시가 퍼레이드를 벌이며 막이 오른다.

시가 퍼레이드팀이 행사장에 도착하면 개막식이 열리고, 봄꽃 퍼포먼스와 가수 샤이니, 유지나, 박완규, 테너 엄정행 등이 출연하는 왕벚꽃 신춘음악회, 불꽃놀이가 이어진다.

이어 5일부터 8일까지 오후 3시부터 봄맞이 의상 퍼포먼스, 꽃길 퍼레이드, 국내외 교류도시 예술단 공연, 마당극, 마임, 락 페스티벌, 열린무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4일 노.사.시민 한마음 마라톤대회에 이어 벚꽃 환경미술실기대회, 캔조형물만들기대회, 캔모으기 경진대회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왕벚꽃 테마전시관과 왕벚꽃 관광사진 전시관, 종이접기 체험관, 한지공예 체험관, 나비 및 곤충 생태 체험관, 재활용홍보관, 지역 특산품 판매장 등도 운영된다. <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