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녹음 발생지역의 경우 감태.톳.우뭇가사리.미역 등 해조류를 먹이로 하는 성게가 군집을 이루면서 대거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에 따른 것이다.
시는 성게가 해조류를 닥치는 대로 잡아먹으면서 갯녹음현상을 심화시키는 주요인으로 보고 있다.
6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조천읍 북촌어촌계가 다려도 주변 어장에서 성게 잡이를 한 것을 시작으로 지역 어촌계별로 갯녹음 확산방지를 위한 작업이 이뤄진다. 북촌어촌계는 이날 3t 가량의 성게를 잡았다.
마을 어장 환경은 우리 손으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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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근 해양수산과장은 "성게가 군집을 이루는 원인에 대해서는 별도 조사를 의뢰하고 있다"며 "성게잡이와 조사 의뢰 결과를 보면서 갯녹음 현상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갯녹음 현상 등으로 지역 3개 수협 톳생산량은 2006년 1999t, 2007년 1257t, 2008년 1079t으로 해마다 줄고 있는 상태다. <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고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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