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제주시 6호광장 국기게양대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참가 11개나라 국기 및 회의 엠블럼기 게양식이 열리고 있다.
제주시는 10일 6호광장 국기게양대에서 오는 6월1~2일 제주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참가 11개나라 국기 및 회의 엠블럼기 게양식을 가졌다.

국기게양에는 아세안 회원국 10곳 중 6개 나라는 현재 제주에서 생활하고 있는 그 나라 출신자들이 직접 참여했다. 캄보디아.라오스.필리핀.베트남.태국.인도네시아다.

브르나이.말레이시아.미얀마.싱가포르 등 출신자가 없는 회원국 국기는 고민수 제주시노인회장, 조명철 제주문화원장, 김상호 제주시교육장, 김봉오 제주시주민자치위협의회장이 게양했다.

태극기는 강택상 제주시장, 엠블럼기는 양임생 제주시여성협의회장이 맡았다.

애월읍.한림읍.한경면.구좌읍.용담2동.삼양동.오라동에서도 국기게양식이 동시 개최됐다.

이정훈 기획담당은 "이번 국기게양 행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개최를 기원하고 11개국 정상들을 맞는 제주시민의 역량을 대내외에 나타내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회의는 제주에서 최초로 열리는 다자간 정상회의.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정상, 외무장관, 글로벌 CEO 등 2000~3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회의를 통해 최소 2600억원 이상의 브랜드 홍보가치 효과를 거두고 제주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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