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충홍 의원.
고충홍 의원은 15일 제259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1차 도정질문에서 "관광객카지노는 도민의 반대도 문제지만 정부가 거부의사를 분명히 밝히고 있다"며 "한라산 로프웨이(케이블카) 설치와 투자개방형병원(영리병원)은 도민의 반대가 심한 현안이다. 이런 난관을 뚫고 제도개선에 반영시킬 복안을 있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고 의원은 또 고정교부세의 탄력적 적용에 대해서는 국가적 지원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제주도에 특정하고 차별화된 새로운 재정 특례의 신설을 주문했다.

특히 고 의원은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3단계 제도개선까지 총 1780건의 권한이양과 규제완화가 이뤄졌다. 하지만 의회분야에 대해서는 달라진 것이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고 의원은 "도민사회에서는 감사위원회를 도의회 소속으로 둬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고 대다수 도민들의 호응도 얻고 있다"며 "감사위의 독립성을 위해 소속을 도의회로 이관하는 사항을 4단계 제도개선에 방영시킬 의향이 있냐"고 말했다.

이어 최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검토 중인 '전남-제주간 해저고속철도 사업'과 관련해 "제주-호남간 해저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리고 국회 대정부 질의에서 국토종합계획과 국가기간 교통망 계획에 포함시켜 추진해야 한나는 주장도 일고 있다"며 해저고속철에 대한 논의가 가속화 되고 있다"며 "제주도정은 강 건너 불 구경 하듯 관망만 하지 말고, 주도권을 제주도가 가질 수 있도록 좀 더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제주투데이>


<양두석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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