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관광 성수기로 도내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6일 제주시내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중학생 축구선수 김모군(15.경기도 부천시)이 물에 빠져 응급 후송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김군은 이날 제주시 이호해수욕장에서 일행과 함께 물놀이에 나섰다가 오전 10시께 깊은 물속으로 빠져 허우적대는 것을 일행이 발견 119 해안구급대에 신고했다.

극적으로 구조된 김군은 일시적으로 호흡과 맥박이 멈추는 등 사망 직전까지 갔으나 응급처지로 목숨을 건졌으나 중태에 빠져 제주시내 병원으로 급히 후송됐다.

이에 앞서 5일 오후 7시께에는 북제주군 애월읍 금성리 금성천 하류 부근 물웅덩이에서 문모군(10.북군 애월 금성리)이 물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경찰해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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