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의 여왕 이은미가 7일 저녁 9시 제주신라호텔 한라홀에서 '섬머 休'콘서트를 펼친다.

제주신라 섬머 休 콘서트의 일환으로 마련되는 이번 콘서트에서는 맨발의 디바 이은미가 화려한 콘서트를 선보인다.

무대에 흐르는 음악의 뜨거운 열기를 맨발로 직접 느끼기 위한 이은미의 몸짓과 열정은 자유라는 이름에 그녀를 라이브의 여왕이라는 닉네임을 붙게 했다.

지난 1988년 2월, 다운타운에서 음악을 시작한 이은미는 다음해 신촌블루스 3집 앨범에 참여, '그땐 바람에 안개로 날리고'라는 노래로 새롭게 선보였었다. 이은미의 가창력은 소리 소문 없이 많은 음악 매니아들의 입에 오르내리게 됐고 1992년 2월, 자신의 1집 앨범 '기억속으로'를 발표하게 된다.

'기억속으로'는 이은미의 대표적인 타이틀곡으로 그녀의 팬들은 이 노래를 생각하면 이은미의 노래하는 모습을 떠 올릴 정도가 됐다. 또한 이 노래로 그녀의 이름이 널리 알려지게 됐고 가창력도 인정받았다.

이은미는 이 여세를 몰아 1993년 2집 '어떤 그리움'을 발표해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라이브 무대를 통해 자신의 음악을 선 보였다.

2000년 1월 'Nostalagia'라는 이름의 리메이크 앨범을 발표한 이은미는 그녀만의 독특한 분위기로 12곡의 발라드를 선보였다. 리듬 앤 블루스, 재즈, 발라다, 소울 등 어떤 장르의 음악이든 무리없이 소화해 내는 이은미는 또한 자신만의 고집스런 음악성으로 많은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5000여 회가 넘는 라이브 무대를 통해 그녀 안에 내제돼 있는 음악을 향한 열정과 사랑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이은미. '음악하는 사람든 무대위에서 검증을 받아야 한다'는 그녀의 말처럼 오늘도 그녀는 무대에서 맨발로 열정을 노래한다.

이번 제주신라홀텔 섬머 休 콘서트는 별도의 입장권 예약을 받지 않으며 콘서트 당일저녁 8시부터 현장에서 직접 판매를 한다. 또 입장료 수익금의 10%는 제주 환경보존 기금으로 기증될 예정이다. 입장권 가격은 성인 2만원, 어린이 1만원. 문의)제주신라호텔 738-4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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