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든 활넙치 유통사건과 관련 지난 5일 다른 지방으로 반출되려된 병든 넙치는 '림포시스티스 바이러스' 및 '활주 세균'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이 병든 넙치를 제주해양수산청에 어병 검사를 의뢰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이와 관련 제주지방해양수산청 수산관리과 관계자는 "아가미와 세포에 대해 현미경 조직검사 결과, 넙치 입가와 지느러미에 나타난 혹(종양)은 전형적인 '림포시스티스'에 감염된 증상"이라며 "빨갛게 괴사 증상을 보인 것은 '활주 세균'에 감염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이 바이러스와 세균은 인체에 유해하지 않은 것으로 의학계에 보고돼 사람이 이 활어를 먹어도 직접적인 해를 미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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