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주민자치박람회 및 평생학습축제 장면. <제주투데이 DB>
'주민자치'와 '평생학습'. 얼핏보면 전혀 성격이 다른 두가지 아이템을 절묘하게 조화시킨 한마당축제가 5월 제주 해변에서 펼쳐진다.

제주시는 오는 5월9일과 10일 탑동해변공연장 및 청소년쉼터 일원에서 '2009 제주시주민자치박람회 및 평생학습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주민자치센터별로 지역의 명품.명소 등을 홍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지역특색을 살린 독특하고 이색적인 체험.홍보관이 여럿 선보인다.

제주시 지역특산물 명품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해올렛' 홍보관 △지역 특성과 자원을 소개하는 축제마을 홍보관 △지역의 숨어있는 문화.관광 명소 및 살기좋은 마을  만들기를 위한 이색명소 홍보관 등이 운영된다.

또 다양하고 특색있는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학습 및 참여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등 국제회의에 대한 중요성을 전 시민이 공유할 수 있는 △국제회의 및 친절 홍보관 △타시도 주민자치센터 자매결연도시 홍보관 △녹색마을 만들기를 위한 그린생태 체험관 등도 운영된다.

주민자치위원들이 참여하는 △아름다운 우리지역 만들기 특별강연 △시민들에게 추억의 장소를 제공할 그린하우스 포토존 △함께 배우고 학습할 수 있는 퀴즈퀴즈 행사 등도 준비됐다.

이밖에 제주옹기 제작 체험관, 마술체험관, 어린이 과학 체험관 등 다양한 평생학습 체험공간이 마련되며, 동화속 주인공 그리기 대회, 즉석 영어 말하기 대회 등 관람객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다채롭게 구성할 예정이다.

무대행사로는 동아리 경연대회를 비롯 퓨전 사물놀이팀 초청 특별공연, 마이크로 로봇 춤 등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흥겨운 한마당을 준비중이다.

제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만이 갖고 있는 특색있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발굴, 전국 단위의 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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