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 제주시주민자치박람회 및 평생학습축제'가 제주시 탑동해변공연장과 청소년쉼터 일원에서 열렸다.
'주민자치'와 '평생학습'이 만나는 축제의 장이 열렸다.

제주시는 지난 9일부터 이틀간 '2009 제주시주민자치박람회 및 평생학습축제'를 개최했다.

'나눔과 참여로 함께 만들어 가는 행복 동행'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날 행사는 탑동해변공연장 및 청소년쉼터 일원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제주시 26개 읍.면.동과 제주지역 평생학습기관단체, 대학평생교육원, 도서관 및 박물관, 문해교육 기관, 직업훈련기관등이 참여했다.

행사 첫날인 9일 제주 오리엔탈 호텔에서는 '2009 평생학습우수사례 공모대회'가 열렸다.

이날 최우수상은 성이시돌 젊음의집(평생교육기관.단체)가 차지했다.

또 우수상 제주은행(직장평생교육), 동려평생학교 강승우씨(성인교육자)가 수상했다.

장려상은 이주민센터(평생교육기관.단체), 중증장애우들의 동아리인 머리카락 노래패(학습동아리), 허재영, 김정림(개인학습자)씨가 각각 차지했다.

풍성한 볼거리도 마련됐다.

'즐김 100배! 열전행사'로 평생학습동아리(성인, 청소년)경연대회가 열려, 댄스, 그룹사운드, 노래 등 열띤 경연이 펼쳐졌다.

또 우슈, 장수춤,  전래놀이 창착극, 승무가락난타, 이주민밸리댄스, 마술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도 진행됐다.

자녀들과 함께하는 행사도 마련됐다.

추억의 편지쓰기, 골프교실, 가족웰빙 민족 무예수련, 화재시 연기 탈출 안전체험, 직업적성 알아보기, 어린이 벼룩시장, 장애체험 등도 운영됐다.

탑동 해변공연장 무대에서는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외국어 말하기 대회로 열려 기량을 뽐냈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제주시 명품브랜드 '해올렛'과 지역명소를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주민과 함께 살기좋은 마을, 품격높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기회의 장으로도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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