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3일째인 25일 자유선진당 제주도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서거에 충격과 애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표했다.

제주도당은 이날 애도성명을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제주에 대한 관심과 애정은 각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제주도당은 "특히 2006년 제58주기 4.3위령제에 참석하고 국가원수로는 처음으로 과거 잘못된 국가권력 행사에 따른 무고한 희생에 대해 정부를 대표해 제주도민에게 사과를 표명함으로써 4.3해결에 큰 전기를 마련한 바 있다"며 "고인의 제주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길이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도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는 국민간의 대립과 분열이 아니라 진정한 이해와 화합의 계기가 돼야 할 것"이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고인의 유족에게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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