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곳 중 3곳에서 이번 하반기에 정규직원을 채용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기업 332개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정규직 채용 계획’에 대해 설문을 진행한 결과, 27.7%인 92개사가 채용계획이 있었으며, ‘없다’는 36.8%, ‘미정’은 35.5%로 조사됐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보면,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은 36.3%정도 줄어든 수치이다.

채용계획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정보통신/IT’(50%)가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 ‘제약’(38.5%) ▲ ‘조선/중공업’(33.3%) ▲ ‘화학’(33.3%) ▲ ‘금융/보험’(33.3%) ▲ ‘섬유/의류’(33.3%) ▲ ‘문화/교육’(33.3%) ▲ ‘서비스’(25.9%) 등의 순이었다.

채용분야는 ‘영업/영업관리’(43.5%, 복수응답)가 가장 활발했다. 이 외에도 ▲ ‘연구개발’(25%) ▲ ‘제조/생산’(20.7%) ▲ ‘IT/정보통신’(18.5%) ▲ ‘기술/기능직’(17.4%) ▲ ‘마케팅’(14.1%) ▲ ‘재무/회계’(14.1%) 등이 있었다.

채용인원은 절반이 넘는 66.3%가 ‘1~9명’을 선택해 소규모 채용이 주를 이룰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 ‘10~19명’(17.4%) ▲ ‘30~39명’(3.3%) ▲ ‘20~29명’(2.2%) ▲ ‘40~49명’(2.2%) ▲ ‘60~69명’(2.2%) ▲ ‘100~149명’(2.2%) 등의 순으로 집계되었다.

채용형태는 ‘신입과 경력 모두 채용’이 47.8%, ‘신입만 채용’은 31.5%, ‘경력만 채용’은 20.7%였다.

채용시기는 51.1%(복수응답)가 ‘7월’을 꼽았고, 다음으로 ‘10월’(34.8%), ‘9월’(25%), ‘8월’(17.4%), ‘11월’(14.1%), ‘12월’(12%)의 순으로 조사됐다. <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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