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www.worker.co.kr)는 채용시장이 6~8월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게릴라 채용'에 주목해야 한다고 8일 밝혔다.

게릴라 채용은 '단타형 수시채용', '그림자채용', '연중 상시채용' 등을 일컫는다. 건설워커가 제시한 '게릴라 채용의 유형별 대처요령'을 소개한다.

1. 단타형 수시채용 = 최대한 빨리 지원하라

6월 들어 모집기간이 짧고 번개처럼 '휙' 지나가는 단타형 수시채용이 많아지고 있다. 기업은 지원자가 많은 것도 원치 않아 채용사이트 한두 군데만 구인정보를 올린다. 마감일 전에 채용을 종료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구인정보가 올라온 당일이 곧 마감일이라고 생각하고 빨리 지원해야 한다. 재충전을 위해 잠시 휴가를 떠나더라도 인터넷이나 휴대폰(모바일 채용서비스) 등을 통한 채용정보 확인만큼은 중단하지 말아야 한다.

2. 비공개(그림자) 채용 = 인맥 활용하고 온라인 이력서 갱신 자주하라

대표적인 비공개 채용방식에는 △이력서검색서비스 △사내추천·학교추천 △헤드헌팅 등이 있다. 숨은 채용정보를 찾기 위해서는 인맥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관심기업에 근무하는 선배나 지인 등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구직활동 중이라는 사실을 알린다. 건축, 토목 등 직무관련 분야 커뮤니티(카페, 동아리)에 적극 참여하고 헤드헌터와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한다. 채용사이트에 등록한 온라인 이력서는 자주 업데이트해 상단에 노출시키거나 이력서 추천서비스를 이용해 노출 빈도를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3. 연중 상시채용 = '전문성' 강조하고 상황 수시로 체크하라

연중 상시채용은 1년 내내 아무 때나 지원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렇다고 무작정 지원하면 결과는 실패 뿐이다. 지원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제대로 전달해야 결원이 발생했을 때 연락받을 확률이 높아진다. 또 지원한 뒤 가만히 기다리고 있는 것도 금물이다. 해당기업 홈페이지를 수시로 방문해 상황을 체크하고 입사지원서를 갱신해 다시 지원하는 것도 상시채용의 전략이 될 수 있다. <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