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전래풍습인 음력 8월 초하루를 전후하여 특정시기에 조상의 묘에 벌초가 집중되면서 각종안전사고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1년부터 2003년도까지 서귀포소방서 관내 벌초관련 사고 현황을 보면 예초기사용 부주의에 따른 사고가 4건, 벌 쏘임 4건, 기타 1건 총 9건이 사고가 발생했다.

실제 신고접수가 되지않은 것까지 포함하면 적지않은 벌초관련 안전사고가 발생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벌초관련 안전사고들은 조금만 주위하면 예방이 가능한 것으로 안전사고 방지요령간단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예초기를 사용하기 전에는 반드시 정비점검을 실시하고, 사용 중에는 작업반경 내에 접근을 하지 않는다.

둘째, 벌이 접근 할 때는 가급적 움직이지 말고 낮은 자세로 가만히 있어야 한다.

셋째, 산이나 들에서 자라는 야생 버섯은 함부로 먹지않는다.

넷째, 벌초하러 갈 때는 긴 옷을 입고, 귀가 후는 반드시 목욕을 하고, 입은 옷은 세탁한다.

다섯째, 소독약, 붕대 등 기초 의약품을 가지고 가고, 사고 발생시는 신속히 119에 신고하여 도움을 요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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