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표진 제주교육청 부교육감.
박표진 제주교육청 부교육감은 9일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부교육감은 이날 오전 제주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 취임사를 통해 "국제자유도시를 지향하면서 세계로 뻗어 나가고자 하는 제주특별자치도에 있어서 힘의 근원은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제주교육청은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귀중한 자산을 소중히 지키고 가꾸면서 새로운 제주시대 창조에 걸맞는 글로벌 인재 육성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교육가족 모두가 일심 단합하여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러한 터전을 바탕으로 '가장 제주다운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꿈꾸는 '글로벌 제주'라는 원대한 비젼은 교육으로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며 "이러한 믿음은 제주교육청 소속 181개 학교와 10만여 재학생, 그리고 교직원을 비롯한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깊은 유대와 공감대를 형성해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조할 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임 박 부교육감은 전라남도 강진 출신으로 지난 1974년도 공직에 입문했다.

전남대학교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교육인적자원부 홍보기획담당관, 민원조사담당관, 교원단체지원과장, 한밭대학교 사무국장을 거쳤다. <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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