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수풀장에 설치된 대형 미끄럼틀.
지난해 담수풀장 개장으로 인기를 끌었던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해수욕장이 또다른 변신을 꾀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화순해수욕장을 명품 해수욕장으로 만들기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담수풀장에 도내 최초로 대형 미끄럼틀(Big Water Slide)을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미끄럼틀은 총길이 40m, 높이 5m 크기로 제작됐다.

또 야외에서 영화를 보면서 탁 트인 바다를 조망할 수 있게 계단식 영화 관람석을 설치했으며, 피서객과 올레꾼들이 해변에서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도록 간이 조리시설을 설치하는 한편 주차장도 확충했다.

▲ 화순해수욕장의 명물인 담수풀장.
이들 사업에 모두 3억6000만원이 투입됐다.

야간 영화관은 매주 화, 금, 토요일 오후 8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운영된다.

화순해수욕장은 2007년 이용객이 1만8100여명에 그쳤으나, 지난해에는 담수풀장 개장에 힘입어 9만1280명으로 급증했다.

올해는 15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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